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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비의 공부/일본 연예계 뉴스

요시타카 유리코의 목표는 "아야세 하루카의 '야에의 벚꽃'을 뛰어넘는 것"

by 마나비 2024. 1. 14.

2024년 1월7일, 2024년 NHK 대하드라마인 《光る君へ(이하·빛나는 그대에게》가 첫방영을 마쳤습니다.

저는 NHK 대하드라마를 좋아해서 지난 주에 1화를 본방으로 시청했는데요.

1화만 보고 뭐라 하기는 아직은 시기상조일 것 같기는 합니다만,

캐스팅 파워가 약하다는 점이 전부터 큰 약점으로 지적되었었는데

확실히 아직까지는 큰 임팩트는 없는 느낌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캐스팅 파워가 있다고 해서 꼭 좋은 드라마가 되지는 않지요.

슬프지만 일례로, 전작인 《어떡할래 이에야스》는 방영 전에 유명 배우들을 섭외해 방영 전 기대감을 높였으나 용두사미로 끝나 버렸으니까요....

어쨌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합심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니,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직접 번역·편집한 내용으로 의역이나 오역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2024 NHK 대하드라마 '빛나는 그대에게' 포스터

 

요시타카 유리코(35) 주연의 대하드라마  《빛나는 그대에게》가 7일부터 시작된다.

배경은 헤이안 시대, 가장 오래된 여성문학이라 불리는 《겐지 이야기》의 작가, 무라사키 시키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드라마로 대하드라마에서 여성 주인공은 2017년 《여자성주 나오토라》(주연·시바사키 코우) 이후 7년 만이다.

 

당초 《빛나는 그대에게》의 평판은 결코 높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시대 설정이 상당히 밋밋한 헤이안 시대라는 점 때문.

더욱이 급격한 기세로 진행되는 TV, 그리고 연속 드라마 이탈이라는 현실 때문이다.

여기에 작년 10월 말 NHK 경영위원회가 발표한 대하드라마 제작예산 10% 삭감 계획안이 힘을 더했다.

이만큼 악재가 지속되면 촬영장은 밤샘 작업을 하게 되기 마련이지만 《빛나는 그대에게》의 현장은 요시타카를 중심으로 언제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 분위기라고 한다.

 

「현장이 묘하게 유쾌한 최대 이유는 사전 평판이 매우 높았던 《どうする家康 (이하·어떡할래 이에야스)》가 대하드라마 역사상 역대 워스트 2위의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랄까요. 전작의 시청률이 높았다면 아무래 비교당할 수 있다는 부담감이 있었겠지만 《어떡할래 이에야스》의 실패로 묘하게 긴장감이 사라지고 스태프나 관계자들 모두가 오명을 벗고 명예회복을 하자며 의욕에 넘치고 있어요. '요시타카 씨의 대표작으로 만들어 보자!'라며 기합이 잔득 들어간 상태입니다」

(연예계 관계자)

 

톱 아이돌인 아라시의 마츠모토 준(40)은 자신의 드라마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요시타카에게는 좋은 형태로 바톤을 넘겨 주었다고 볼 수 있다.

 

「《빛나는 그대에게》의 당면 목표는 시청자 반응이 매우 좋았던 2022년의 《鎌倉殿の13人(이하·가마쿠라도노의 13인)》의 평균 시청률 12%대 후반을 뛰어넘는 것이에요. 요시타카가 드라마에 거는 기대도 대단합니다.

승마, 비파 연주, 붓을 사용한 헤이안 시대의 서예까지, 각각의 수련에 착실하게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요.

가까운 스태프에게 '지금이 내 인생에서 배워야 할 것의 수가 가장 많은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동일 연예계 관계자)

 

한 예능 프로덕션 관계자는 요시타카의 의욕이 넘치는 또 다른 이유도 알려 주었다.

 

연인과의 홋카이도 "혼전여행" 보도

배우 요시타카 유리코

 

「같은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아야세 하루카(38)를 따라잡으려고 해요. 아야세는 2013년에 《八重の桜(이하·야에의 벚꽃)》으

로 대하드라마 주연을 맡은 바 있는데, 이 때 평균 시청률은 14% 중반이었어요.

《가마쿠라도노의 13인》을 뛰어넘어 어깨를 나란히 한다면 아야세를 넘어서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지요」

 

또 한 가지, 요시타카가 이처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가 있다.

 

「작년 6월에 FRIDAY가 일반기업에 근무하는 회사원과의 교제를 보도했었는데요, 이 남성과 이번 대하드라마 종료 시점에 맞춰 결혼 발표를 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얼마 전에는 홋카이도로 혼전여행을 다녀온 것이 포착되었고, 앞으로의 일은 타이밍 문제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동일 연예계 관계자)

 

배우로 데뷔한 지 18년 만에 대업을 성취할 수 있을까.

요시타카는 올해 연말에 사적으로도 큰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


요시타카 유리코도 작년에 열애 보도가 있었던 일반인 남성과 결혼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배우로서 중요한 커리어 중 하나인 NHK 대하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았기 때문에 여기에 매진한 후

드라마가 마무리되는 올해 말 시점에 결혼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이번 대하드라마의 포스터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기대감을 갖고 지켜볼 생각이기는 한데,

무라사키 시키부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대하드라마로써의 의미가 있냐는 회의적 의견들도 다수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야에의 벚꽃》이나 《꽃 타오르다》도 모두 역사적 기록이 많지 않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해서 비슷한 한계점을 보여 주었던 작품들인데요. 이번에는 시대배경이 헤이안 시대인 만큼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첫방송 이후 시청률 집계 결과를 보면 1화 시청률 평균 12.7%로,

NHK 역대 대하드라마 1화 시청률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는 아무래도 역동적 시대상이라고는 할 수 없는 평온한 헤이안 시대의 이야기인 점, 평온한 시대였기 때문에 설명이 하나하나 붙지 않으면 등장인물이 누구인지 따라가기 쉽지 않을 정도로 등장인물들의 역사 속에서의 역할이 크지 않은 점, 유명한 것과는 별개로 무라사키 시키부의 인생이 큰 매력을 끌지 못한 점, 그나마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무라사키 시키부의 인생사가 대부분 픽션이라는 점, 그리고 전작의 폭망으로 애초에 기대감이 낮아진 점 등등등을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1화를 본 시청자들 중 호평하는 시청자들도 많았고 설특집 방송이 끝난 이후에는 시청률이 반등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시타카 유리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배우 중 하나라,

드라마도 잘 되고 행복한 결혼 소식도 들려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