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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비의 공부/일본 연예계 뉴스

타카오카 소스케, 3년 만의 배우 복귀. 사와지리 에리카에게 응원도..

by 마나비 2023. 11. 17.

타카오카 소스케(41)가 내년 초에 드라마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20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후 격투기에 도전했고,

이후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다시 배우 복귀를 하는 사와지리 에리카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고 하는데요.

기자와의 인터뷰 기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직접 번역 및 편집한 내용으로 의역이나 오역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20203년 11월16일, 3년 만의 복귀를 발표한 타카오카 소스케


 

Q: 「기력의 한계」라며 배우를 은퇴했다가 복귀하는데?

A: 3년 전과 지금의 사고방식이 크게 달라졌어요. 

살아있는 동안에 할 수 있는 걸 해 보려고요.

요구를 받은 순간에 인연을 느꼈고

무리 없는 타이밍에 뭔가에  조용히 참여하게 되는 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무리 없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작년에 격투기 대회 「경권」에서 링 데뷔를 했는데 이게 심경의 변화에 영향이 있었는지?

A: 링 위에 서는 것은 "내일 하시죠~", "1주일 후에 시합해요", 이렇게 되지가 않아요.

매일매일 축적되는 것들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드린 게 오히려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링 위에 서기까지의 과정과 마주했던 시간은 매우 충실했어요.

 

Q: 본격적으로 배우 복귀를 하게 되는 건지?

A: 배우 일은 정말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이번에는 어쩌다 연이 닿아 이렇게 된 것 뿐이에요.

열심히 교토까지 와서 권유해 주셨고 그 결과 이런 기회가 생긴 거지요.

그치만 "연예계"라는 곳으로 돌아갈 생각은 지금도 전혀 없어요.

3년이 지나도 이 생각은 바뀌지 않았어요.

오히려 물들면 안되는 곳이라고 다시금 확신하게 되었죠.

 

Q: 오랫동안 연예계에 문제제기를 해 왔는데, 쟈니스로 대표되는 암부도 드러나는 시대가 되었다

A: 연예계는 하나의 '마을'이에요. 정말 작은 커뮤니티 안에서 돌아가고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은 눈으로 본 것, 보여진 것으로 판단해 버려요.

고발한 사람이 유명인이나 세상에 대한 원망 때문에 그런 말을 한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달랐겠구나

쟈니스 문제로 그렇게 화려한 세상도 전부 환상이었구나 하고, 세상은 절망감을 맛봤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최종적으로 정하는 건 자기자신이 하는 거고, 사람마다 각자 다르겠지요.

 

Q: 가시(히가시타니 요시카즈) 전 참의원의 등장도 연예계에 큰 파장이었는데

A: 가시 씨 문제도 미디어의 촌탁이나 대형 기획사의 압력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됐다는 점에서, 변혁의 계기라는 의미에서는 개인적으로 부정도 긍정도 하고싶지 않아요.

하나의 본질로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던 사건 아니었나요?

 

Q: 「박치기」에 함께 출연했던 사와지리 에리카도 내년 2월에 무대 복귀를 한다

A: 단순히 무리하지 말고 열심히 하면 좋겠어요.

저한테는 평생 여동생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있어요.

(사와지리의 복귀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명작이에요.

오랜만의 연극 무대라 부담이 될 거라고 생각은 되지만, 사와지리 에리카니까 그 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관객들을 매료시키면 좋겠네요.

 

Q: 이그제큐티브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는 격투기 대회 「경권24」가 내년 1월에 개최되는데, 직접 출전하거나 프로듀싱 계획은?

A: 출전에 대해서는 지난 대회에서 이미 완전히 그만뒀어요.

이제와서 운동선수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다음 스테이지로 가고 싶어요.

새로운 일을 하고 싶거나, 설욕을 하고 싶다거나, 생각이 넘치는 사람,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나와 준다면

다시 달아오르겠지요.

그 조력자로서의 역할은, 필요하다면 꼭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 忖度 (そんたく): 촌탁, 남의 마음을 미루어 헤아림

* 陰(かげ)ながら: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마), 멀리서(나마), 남몰래

* 一旗(ひとはた)揚(あ)げる: 새로 사업을 시작하다


드라마 출연은 하기로 했는데 연예계 복귀는 아니라는 게 저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 옛날 영화 「박치기」에서 인상깊게 봤었는데 이후 행보가 안타까운 배우 중 하나네요.

일단은 앞으로의 행보를 좀 지켜봐야겠습니다.